노코드계의 애플과 삼성, 웹플로우(webflow) vs 버블(.bubble)

webflow와 bubble의 비교를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꼭 맞는 툴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웹페이지 빌더를 대표하는 웹플로우(weblfow)버블(bubble)은 노코드계의 애플과 삼성 같습니다. 디자인과 그 자체의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웹플로우가 애플의 아이폰이라면 사용성은 조금 더 복잡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버블은 삼성의 스마트폰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각 툴이 제공하는 핵심 기능을 바탕으로 둘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자체로도 충분한 Webflow vs. 개성있는 구현이 가능한 bubble

Webflow는 주로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데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디자인 걱정할 필요 없이 훌륭한 웹사이틀 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스타일을 ’element’로 고정하여 작업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각 요소 배치나 정렬 등은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개발자의 디자인 자유도는 비교적 제한적입니다.

Bubble은 앱 및 웹사이트 모두 개발이 가능하며 개발자가 요소 하나하나를 정렬하여 결정하기 때문에 완전한 디자인적 자유를 제공합니다. (물론 Webflow와 유사하게 스타일을 통해 배치와 정렬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Webflow vs. 느리지만 탄탄하게 bubble

Webflow는 CMS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거의 제공되지 않는 프론트 엔드 단의 설계를 지원하기 때문에 조건부 상황 처리나 API 또는 백엔드 이벤트 연결에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Bubble은 프론트 엔드뿐 아니라 백엔드 개발까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소셜 로그인 및 회원가입/유저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이 구현 가능하며, 복잡한 워크플로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대신, Webflow와 비교할 때, 러닝 커브가 조금 더 높아 보다 깊이있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표. Webflow vs. bubble 기능별 특징 요약>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전자기기로서의 기능만을 고려한다면 아이폰과 갤럭시의 차이기 크지 않듯, 상용 수준의 웹 사이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면 Webflow와 Bubble을 통한 결과물의 품질 모두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을 살 지 갤럭시를 살 지에 대한 선택권은 오롯이 그것을 선택하는 개인에게 달려있으며, 어떻게 활용하냐 에 따라 그 가치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Webflow와 Bubble 사이의 선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에게 맞는 툴을 찾길 바라며, 그 선택이 어떠하든 최선의 서비스를 만들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