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란 코딩 없이도 시각적 방법을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술(도구)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21세기를 지배하는 언어는 영어가 아니라 기술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개발자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코딩의 쓰임새가 매우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코딩 교육이 의무화가 되면서 ‘국·영·수·코’라는 말이 생겨났고 기업들이 요구하는 코딩 역량을 맞추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은 많은 비용을 지불하며 코딩을 급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세계에서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의 숫자는 1%에 불과합니다. 즉, 99%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노코드 운동(no-code movement)’이 바로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기술은 진입 장벽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창조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기반으로 노코드 운동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웹이나 앱에서 실천하도록 독려하며 적극적으로 그 권한을 부여(empower)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코드와 관련된 생태계의 범위는 너무 크기 때문에 그 정의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Adalo의 공동창업자인 David Adkin이 ‘The Future is No-code’ 프로젝트에서 인터뷰한 여러 노코드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며 노코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자신만의 노코드 정의를 내려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노코드는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기존에는 개발자가 수행했던 문제 해결을 언제든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 Vlad Magdalin(Co-founder & CEO of Webflow)
노코드란 여러분 스스로가 기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의 도움 없이 필요한 것들을 만드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 Ben Tossell(Founder & CEO of Makerpad)
노코드란 사람들이 기술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이전에는 코드 없이는 만들 수 없었던 것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Jeremy Blalock(Co-founder of Adalo)
노코드 툴들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코딩 전문 지식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중략)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Ryan Hoover(Founder of Product Hunt, in The Rise of “No Code”)
The Future is No-code에 실린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아래와 같이 노코드의 핵심 속성을 3가지로 추려볼 수 있습니다.
즉, 노코드란 코딩 없이도 시각적 방법을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술(도구)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노코드를 통해 전문 개발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관련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