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를 통해 우리는 기술의 제약에서 벗어나 각자가 가진 아이디어를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빠르고, 쉽게 실현할 수 있으며, 업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노코드를 ‘코딩없이 시각적 방법을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술’이라 정의했습니다. 이는 누구든지 코드 작성 없이 드래그 앤드 드롭(Drag and Drop) 혹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결과물을 예측하고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시각적 도구의 활용은 일상어와 기술어 사이의 간격을 좁혔고 이를 통해 코드 기반의 업무의 장벽이 허물어 지면서 코딩 대중화에 주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 다룬 노코드의 의미가 철학적, 역사적 관점이었다면 이제는 ‘왜 노코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노코드는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Voiceflow의 성장 책임자인 Emily Lonetto는 노코드란 사람들이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또는 소프트웨어라고 정의합니다. 제품 혹은 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에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제품 기획자들은 원하는 기능을 투자는 최소화하여 구현한 후, 최대한 빠르게 시장에 출시해 고객 반응을 살피고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하고 싶어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코드를 활용하면 기획 단계의 핵심 아이디어를 간편하면서도 잘 디자인 된 형태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노코드로 구현된 결과물들 만으로도 초기 고객은 물론 투자자 설득은 물론 동료 팀원들을 섭외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세계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의 업무가 동시에 제반 되어야 합니다. 특히, 고객을 위한 콘텐츠 기획,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과 개발은 그 중에서 매우 핵심 업무입니다. 기존에는 각 영역별 담당이 분리되어 있어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노코드툴을 활용하기만 한다면 전문가의 고유한 기술이라 불렸던 것들이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의 병합도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 가령, 노코드 툴을 활용하면 콘텐츠 기획자는 직접 모델링을 할 수 있고, 디자이너들은 원하던 이미지를 직접 프로토타입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 개인들은 멀티플레이어로서 성장하며 조직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거나 자신만의 고유한 사업을 보다 쉽게 론칭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의 희소성, 이들이 제품 개발에 차지하는 핵심 기술 역량은 조직이 이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도를 만들어 내며 유지를 위한 막대한 비용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노코드 툴이 시장에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디자이너들은 직접 콘텐츠를 제품화하고 기획자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개발에 대한 비용과 의존도가 자연스럽게 낮아지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유도는 높아지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들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노코드를 쓸까요?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기술의 제약을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각자가 가진 아이디어를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실현해 보고 싶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내가 선택한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쏟고자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이제는 직접 노코드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가지고 나와 사회가 가지고 있던 불편함(paint point) 해결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